[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썬텍의 주가가 대표이사인 최규선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자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와 면담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6일 오전 9시28분 현재 썬텍은 전일 대비 15.92% 오른 4770원을 기록 중이다. 썬코어도 4.57% 오르고 있다.

썬코어와 썬텍은 양사의 대표이사인 최규선 회장이 지난 2일 일본을 국빈 방문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자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와 면담했다고 6일 밝혔다. 알 왈리드 왕자의 외아들이자, KBW의 회장인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왕자도 동석했다.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을 이끈 모하메드 빈 살만 왕위 계승자는, 사우디를 이끌고 있는 최고 실력자란 설명이다. 그는 사우디의 부왕세자이자 국방장관, 사우디 국부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회장이다. '사우디 비전 2030'의 입안자이자 집행자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썬코어와 썬텍 그리고 도담시스템스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사우디 비전 2030에 함께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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