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상선의 주가가 계속 제기되는 위기설에도 강세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2.69% 오른 878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상선은 올해 상반기에만 4279억원의 영업 적자를 내면서 보유 자금이 7000억원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여서 다시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상선 내부에서도 글로벌 업황을 감안할 때 2018년까지는 영업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상선 사장으로 내정된 유창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놓고도 부정적 평가가 나온다. 유 사장은 현대상선이 2011년 5000억원 가까운 적자를 내자 2012년 말 현대상선 대표로 발탁됐지만 취임 이후 오히려 적자가 1조원으로 늘어나면서 사장 취임 1년여 만에 물러난 바 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