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솔로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외로운 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지난달 20일부터 1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3.3%가 솔로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 '괜히 외로워지는 밤'이라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의 21.1%'크리스마스 등 각종 이벤트데이', 13.8%'내가 못난 것처럼 느껴지는 자존감 상실'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솔로라서 행복한 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4.8%'마음껏 누리는 클럽과 나이트 등의 유흥'을 꼽았다.
 
이어 '새로운 이성을 마음껏 만날 수 있는 것에 대한 설렘'21.7%, '눈치 안보고 친구들과 주말 약속 잡고 놀기'20.6%인 것으로 집계됐다.
 
듀오 관계자는 "솔로 중에는 언제든 탈출 가능한 자발적 솔로와 기회가 와도 탈출이 어렵거나 기회조차 없는 비자발적 솔로가 있다""행복한 솔로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언제든지 솔로탈출이 가능하도록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