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마초남의 대명사’에서 ‘질투의 화신’으로 변모? 예고편서 조정석의 질투심이 간취됐다.

오늘(7일) 밤 10시 방영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연출 박신우·극본 서숙향)’ 5회에서 이화신(조정석 분)의 마초 인생에 금이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연출 박신우·극본 서숙향)’ 5회 예고편 화면 캡처

앞서 조정석이 분한 베테랑 기자 이화신은 여자를 만나는 데 남성적인 것이 우월하다고 믿는 뼈 속까지 마초다. 승부욕이 강해서 지고는 잠을 못 잔다. 특히 여자에게. 그동안 화신은 자신을 향한 표나리의 짝사랑을 사뭇 즐기며 그녀의 자존심을 사정없이 짓밟았다. 

그러나 이런 양상이 뒤바뀔 조짐. 예고편에서 마초가 여자에게 사랑을 구걸하기 시작했다. 이화신은 “너 땜에 유방암이 아니라 심정지로 죽겠다”라며 표나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수술 직후 일하러 간 표나리의 건강이 걱정됐는지 이화신은 입원실 TV로 그녀의 날씨 방송을 지켜봤다. 빨리 보고 싶은 발싸심에 고개를 문틈 사이로 내밀고 그녀를 기다리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반면 표나리(공효진 분)는 조정석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고정원(고경표 분)에 호감을 표했다. 

‘질투의 화신’ 공식홈페이지에 “(표나리가) 화신과는 친구로 선을 아주 굵게! 찐하게! 확실하게! 그을거다”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화신과 표나리가 썸에서 연애로 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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