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북부에서 버스 폭탄 테러를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 중 부상 정도가 경미하거나 피해를 입지 않은 일행 15명이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부 당국자는 18이들이 오늘 중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출발해 수요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귀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어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빠른 비행기 편으로 한국행을 추진했는데, 항공권이 확보되지 않아 현지에서 1박을 했다고 귀국이 지연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 14명과 부상자 가족 1명 등 15명은 일단 카이로로 이동한다.
 
그는 이들 15명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적절한 시간에 카이로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입원할 분들은 입원하고 귀국할 준비를 할 분들은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카이로 이동과, 추후 귀국은 18일 오후 1(현지시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인 신속 대응팀이 담당하게 된다.
 
이 당국자는 정부 신속대응팀이 부상자들이 카이로로 이동해서 귀국하기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자들의 귀국일정에 대해서는 건강 상태를 봐야 하고 항공권 사정도 봐야한다면서도 순례단 귀국일정이 목요일로 돼 있다. 아주 위중한 분들을 빼고는 귀국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테러 피해자 보상 문제와 관련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지만, 정부예산으로 지원을 할 그런 근거는 가지고 있지 않다보상 문제는 해당 여행사와 피해자 가족간에 논의될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