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부는 '자이' 광풍…1순위 청약 신기록 '초미 관심'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부산에서 연달아 신기록을 갱신해온 ‘자이’ 브랜드가 동래구 명륜동에서 또 흥행 대박을 이끌어낼 기세다.

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총 132가구분의 부산 ‘명륜자이’ 특별공급에서 2512건이 접수돼 전 세대가 사실상 마감됐다.

특별청약의 평균 소진율이 19.03 대 1로서 대연자이(9.8 대 1)을 배 가까이 웃돌았다.

   
▲ GS건설의 '명륜자이' 투시도


전용 59㎡F형을 제외한 10개 주택형에서 100% 당첨자를 배출했다. 특히 신혼부부 등의 경쟁이 뜨거웠다.

3가구씩 접수 받은 전용 45A~59E형은 물론이고 특공 물량이 111가구인 84A~84C형 역시 남은 가구 없이 당첨자를 배출했다.

김현진 분양소장은 "특공 접수자가 많아 8일 오늘 오전 11시 현재까지 마무리 검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혼부부와 다자녀 무주택자들이 견본주택 청약창구에 쇄도, 2500여 명이 청약대열에 가세했다.

부산 남구 ‘대연자이’의 특공 접수건수 2200여 명을 훌쩍 넘어 부산 청약시장에서 '돈되는'  자이 브랜드라는 명성을 확고하게 다졌다.
 
GS건설은 올해 부산에서 '해운대 마린시티자이'와 ‘대연자이’,'거제 센트럴 자이' 등에서 전국 최고 경쟁률 1~3위를 차지,부산에서 '자이언트 자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로얄층 프리미엄이 5000만원 이상으로 점쳐지는 ‘명륜자이’가 이들 3개 단지의 청약 호성적을 이으며 신기록을 갱신할 지가 지역 분양시장의 초미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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