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사다 히데시(武貞秀士) 일본 다쿠쇼쿠(拓殖)대 객원교수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일본 때리기를 국가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다케사다 교수는 이날 BS일본 TV'심층 뉴스'에 출연, 25일 취임 1주년을 맞는 한국의 박근혜 정부에 대해 분석하면서 한국 정부가 일본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케사다 교수와 함께 출연한 후루타 히로시(古田博司) 츠쿠바(筑波)대 교수는 "박 대통령이 국내에 대한 강권적 체질을 외국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케사다 교수는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지원을 확보하면 잘 될 것으로 계산하고 있으며, 일본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일 관계에 대해서는 "(역사 문제와 달리)행정적인 절차는 조용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안전보장에 대한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협정 체결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