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진해운의 주가가 금융당국의 추가 지원 거부에도 회생 기대감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23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5.88% 오른 144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은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법정관리 기업에 대한 대출 제공 검토 요청 공문을 정식 발송했다.

재판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한진그룹이 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행 시기가 불투명하고 한진해운 정상화에 부족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우선 대주주 지원금을 기초로 최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거절의사를 밝혔다.

산업은행 역시 "자금 지원을 해주면 회수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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