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고산자'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 이하 ‘고산자’)가 대한민국 최초 백두산 천지 촬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산자’ 제작진측은 대한민국을 하나의 지도에 새겨 넣은 김정호의 진심을 담기 위해 끊임없이 적합한 촬영지를 찾아다녔던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화제를 모은 백두산 천지 촬영은 첫날 기적적으로 맑게 갠 천지 덕분에 연출해 낼 수 있었고 황매산은 철쭉이 만개하는 5월까지 무려 6개월을 기다려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제주도, 마라도, 울릉도, 독도 등 전국의 아름다운 경치를 좇아 촬영했고 울릉도 독도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거세진 파도에 열흘 동안 울릉도에 갇히는 우여곡절을 함께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우석 감독은 “우리 국토의 중요한 부분들을 분명히, 이유 있게 담아야 했다”며 “필요하면 몇 달을 기다려서라도 기후가 맞을 때 찍기 위해 계절을 기다렸다”고 작업 과정을 밝혔다.

한편 역사로 기록되지 못한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 ‘고산자’는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