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유망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단체전 이후 첫 공식훈련에 모습을 보였다.

리프니츠카야는 18일 2014소치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진행된 공식훈련에 참가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했다.

   
▲ 러시아의 유망주 리프니츠카야가 18일 2014소치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진행된 공식훈련에 참가했다./MBC 뉴스투데이 캡쳐

그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기본점이 김연아와 별 차이 없는데다 단체전에 큰 실수도 저지르지 않아 김연아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리프니츠카야는 단체전을 마친 이후 모스크바로 돌아갔으며 17일 밤 소치에 재입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리스케이팅 곡인 '쉰들러 리스트'의 주제곡에 맞춰 점프만을 점검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음악이 흘러나오자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히 소화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가볍게 뛰었으며, 이후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은 순서에 맞게 점검했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등도 연습했다.

리프니츠카야는 9~10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러시아의 금메달 획득에 큰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