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GS건설이 분양, 올해 부산의 최대어인 '명륜 자이'에 18만명의 청약자가 쇄도, 평균 523.56 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과 최다 청약자수 등에서 신기록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부산 1순위 청약자 3명 가운데 1명이 GS건설의 '명륜 자이'에 청약,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리는 청약광풍에  '명륜 자이'가 전국 최고 청약경쟁률과 최다 청약자수 의 신기록을 갈라치웠다.  과열 분양시장을 진정시키려는 정부 대책을 '명륜 자이'가 무색하게 만든 셈이다.

        
8일 금융감독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GS건설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 동래역 초역세권에 분양 중인 '명륜 자이'가 345가구분의 1순위 청약에서 18만 여 명이 몰려 평균 523.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기록인 지난 4월 해운대 마린시티자이(450.42 대 1)를 뛰어넘었다. 

명륜자이는 단일 단지 최다 청약자수 기록도 깼다. 직전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같은 부산에 대연자이로 12만 5,259명이었다.

부산의 1순위 청약자수가 청약저축종합통장을 포함, 모두 61만여명임을 감안할 때 부산의 1순위 청약자 3명 가운데 1명이 명륜자이에 몰린 셈이다.

   
▲ GS건설의'명륜 자이'가 전국 최고 청약경쟁률과 최다 청약자수,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 프리미엄, 청약가점 등 5개 부문에서 신기록을 갱신하거나 넘어설 전마이다./아파트투유

명륜자이는 당첨자 뚜껑을 열지 않았으나 가점제 적용 청약 커트라인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직전 전용 84㎡의 평균 당첨 커트라인은 대연자이로 70점이었다. 경쟁률이 높고 청약자수가 많을 때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지는 청약시장의 특성에서 볼 때 명륜 자이의 해당 평면의 당첨가점은 70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청약자수가 많이 몰리고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전매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세력이 대거 가세한데 따른다.

현지 중개업계는 직전 마린시티자이의 로얄층 웃돈이 5,000만원안팎에서 형성된 점을 감안, 명륜자이도 마린시티자이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명륜자이는 특별공급 청약에서 신혼부부와 다자녀 등 무주택자들이 모두 2,512명 몰리며  평균 19.03 대 1을 기록, 전국의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을 크게 웃돌며 주택건설업계를 놀라게 했다.

부산을 포함,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에 이어 최대 청약자수(18만여명), 그리고 당첨자 결과에서도 커트라인이 최고점수를 기록하는 데 이어 전매 분양권도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아파트분양시장에서 청약경쟁률과 청약자수, 당첨가점, 분양권 웃돈, 특별경쟁률 등  5개 부문에 최다 기록과 상위 순위 경쟁은 모두 부산의 '자이'브랜드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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