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격인하 이후 3개월째…전문가 예측 적중
[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이번 결과는 시장의 예측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은 것이다. 지난 7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96%가 '9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가계부채 부담이 여전히 크게 작용하고 있는 점 역시 금리 동결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8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4000억원으로 7월보다 8조7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한편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잠시 후 11시 20분경부터 기자간담회를 주재해 금통위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통화정책방향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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