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긴 휴장을 거친 뒤인 18일에도 별다른 큰 소식이 없이 강세를 보였다.

이례적으로 코카콜라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이 주목을 끌었다.

S&P500지수는 2.13포인트(0.1%)가 올라 1840.76으로 나스닥지수는 28.76포인트(0.7%)가 올라 4272.78로 마감했다.

다만 다우존스지수는 코카콜라의 하락으로 23.99포인트(0.2%)가 하락해 1만6130.40으로 마쳤다.

이날 코카콜라는 4분기의 순익과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하락해 주가가 1.41달러(4%) 하락해 37.47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가장 큰 시장인 북미에서 매출이 1%나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아일랜드의 제약업체 악타비스가 뉴욕의 경쟁기업인 포레스트 래보라토리스를 250억 달러의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함으로써 제약 기업들의 주가가 활기를 띄었다.

포리스트랩은 19.65달러(28%)나 뛰어 91.04달러를 기록했으며 악타비스는 9.59달러(5%)가 올라 201.47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제약기업들의 주가도 올라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60달러(3%)가 올라 83.81달러를 기록했으며 엘리 릴리도 1.05달러(2%) 올라 55.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