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10일 제1회 코리아컵을 맞아 국제기수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한국마사회의 국제기수 챔피언쉽은 코리아컵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리고, 경마팬들에게는 또 다른 이색볼거리를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팬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한편, 외국기수들이 사전에 경주로와 경주에 적응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라며, “코리아컵 당일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기수 챔피언십은 총 2개 경주로 편성된다.

10일 오후 3시 30분 제3경주(1300M)가 일반경주로 펼쳐지며, 오후 5시에 제5경주(1400M)로 ‘STC트로피’ 특별경주가 진행된다. 

   
▲ 사진은 지난 2011년 제7회 국제기수 초청경주에 출전한 국내외 기수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기승마 추첨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마사회


참가인원은 총 14명으로 이중 외국기수는 최대 7명이다.

우선 코리아컵에 참가하는 외국 기수 중 신청자를 받은 후 국내 기수를 뽑을 예정이다. 외국 기수의 경우 희망자가 7명을 초과 시 보다 우수한 기수에게 우선 출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기수들이 경주 당일 기승할 경주마 추첨행사는 지난 8일 진행됐다. 9일에는 새벽조교와 조교사 미팅, 외국기수 복색 부여, 사진 및 영상 촬영 등이 진행됐다. 

당일 우승은 총 2개 경주를 시행한 후 획득 포인트(다득점)를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시상식은 10일 제5경주가 끝난 후 관람대 전면에서 진행되며 한국마사회 임직원을 비롯해 경마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