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스페인의 '마드리드 형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년 간 선수영입을 할 수 없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2017년 1월 이적시장부터 두 팀은 1년간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두 팀은 올해 초 FIFA로부터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한 이유로 1년간 선수 등록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두 팀은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번 결과로 두 팀은 새로운 선수 보강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만큼 올시즌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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