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 주연의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장소에 대한 국내외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간 방문객이 2만 명을 넘는 등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태백세트장은 지난달 12일 공식 개장했다.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세트장 방문객은 개장 이후 보름간 1만2997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전인 8월 1일부터 11일까지 7810명과 비교하면 66% 급증했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강원 태백시 옛 한보광업소 터에 메디 큐브, 군 막사, 응급실 등 드라마 속 특전사 알파 팀과 혜성병원 의료봉사단이 머물던 우루크 태백부대를 재현했다.

의료봉사단 복장, 전투복, 전투화, 방탄헬멧, 모포, 탄띠 등도 비치했다. 막사 밖 터에는 군용트럭과 헬기를 배치했다.

태백세트장에는 올해 4∼8월까지 외국 관광객 1000여 명도 찾았다. 동남아 등에서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