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3~72014년도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000명 모집에 193,840명이 지원해 평균 64.6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3년도 평균 경쟁률 74.81(2,789명 모집, 204,698명 지원)에 비해 다소 하락한 수치다. 전체 지원인원은 작년에 비해 약간 줄었지만 역대 지원인원과 비교하면 작년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2,793명 모집에 178,140명이 지원해 63.81, 기술직군은 207명 모집에 15,700명이 지원해 75.81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시설(건축)직으로 3명 모집에 1,821명이 지원, 경쟁률이 607.01에 달했다.
 
행정직군에서는 교육이 16명 모집에 8,575명이 지원해 535.91의 경쟁률을 보였다. 825명을 선발하는 지역구분모집에서는 54,706명이 지원해 평균 66.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7세로 작년(28.4)과 비슷했다. 18~19세가 2,631(1.4%), 20대가 118,501(61.1%), 3064,070(33.1%), 407,832(4.0%), 50세 이상은 806(0.4%)이다.
 
여성 비율은 51.8%(10346)로 작년 비율 50.8%(104115)보다 다소 상승했다.
 
필기시험은 419일 전국 17개 시·도의 중·고교 240곳에서 실시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4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된다.
 
올해부터 OCR(이미지스캔인식) 채점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수정테이프를 이용한 답안 수정이 가능해 졌다.
 
기존에는 답안을 잘못 기입하면 답안지를 새것으로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답안수정이 가능해져 수험생의 부담이 많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드시 수정테이프만 사용해야 하고 수정액,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불량한 수정테이프를 쓰거나 불완전한 수정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수험생이 감수해야 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