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제19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상봉단에게 환전을 비롯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시환전소는 19,20,22,23일 4일간 520여명의 이산가족 및 관련 상봉단이 여행경비로 사용할 미국 달러화를 바꿔준다.

환전금액에 관계없이 50%의 환율우대와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동형 특수단말기를 이용해 일반 영업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년만에 열리는 상봉행사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앞선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04년 12월 이래 국내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지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개성공단에 출입경하는 기업 임직원을 위해 남북출입사무소에 도라산 환전소도 운영 중이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