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고배, 승리의 샴페인 무얼 마실까? 하루 종일 술을 마시는 남편 때문에 혼자 일하는 아내가 지난 회에 1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오늘도 연승을 이어나갈까?

오늘(12일) 밤 11시 10분에 방영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 안녕하세요’(연출 전온누리) 290회에서 춘천에 사는 24살 여대생이 매일같이 김밥만 먹은 사연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 안녕하세요’(연출 전온누리) 290회 방송 화면 캡처

예고편에서 올드보이(?) 여대생은 1년이 넘도록 김밥만 주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털어 놨다. 웬만하면 김밥은 실패가 없는데도, 특히 맛이 없다고. 또 저희 엄마표 김밥에는 특이한 재료가 들어간다고도 말했다. 오늘도 김밥을 마는 우리 엄마를 제발 좀 말려달라고 하소연했다.

두 번째 도전자인 세상에서 집이 제일 불편한 22살 여자는 자신의 여동생의 깔끔한 성격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했다. 여동생이 빨래에 목숨은 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동생은 자기 옷이라도 건들면 물티슈로 닦고 방향제를 뿌리고 온 난리를 피운다고. 또 여동생은 아마 저를 세균 덩어리로 생각하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언제까지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세 번째 도전자는 결혼 5년 차 주부이다. 그녀는 남편이 골프에 정신이 팔려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고 걱정거리를 말했다. 심지어 여름휴가 내내 남편은 골프장에 살았고 자기 혼자 꼼짝없이 칩거 생활을 했다고. 골프랑 바람난 남편을 정신 좀 차리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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