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IOC19(한국시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It’s Yuna time!(김연아의 시간이 왔다)'란 제목과 함께 김연아를 소개했다.
 
   
▲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가 19일 오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드레스 리허설에서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연기를 하고 있다. /뉴시스
 
IOC는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의 6분여의 스페셜 영상도 함께 실었다.
 
IOC"내일 밤 세계 피겨스케이팅 팬들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유스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의 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스페셜 영상을 통해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목표는 이미 밴쿠버올림픽에서 이뤘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챔피언이 되어야 겠다', '우승을 해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후회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마지막 경기를 즐기고 싶다. 나도 인간이니까 막상 경기 당일이 되면 긴장할 것이다. 그래도 어느 때보다 편하게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20(한국시간) 자정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한편 김연아는 19일 오후 140(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프로그램 드레스 리허설을 하며 점프를 집중적으로 체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