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주요 저수지 대상 정밀점검도 실시…긴급 육안 점검 후 후속조치 "현재까지 시설 피해 없어"
[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12일 오후 7~8시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응해 전국의 저수지 3379개소와 양배수장 등을 대상으로 2차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진 발생 직후 긴급 육안점검을 완료한 뒤 이뤄지고 있는 후속 조치다.

농어촌공사가 확인한 결과, 진앙인 화곡저수지를 비롯해 공사가 관리 중인 농업기반시설에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어촌공사 기술안전품질원의 안전진단 전문가들이 경북 지역 내 저수량이 100만 톤 이상인 저수지 18개소를 대상으로 정밀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다.

제방과 취수시설 등에 대해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의 균열과 누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설 인근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재해 발생 시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설 피해 없어"…농어촌공사, 경주 지진 대응 저수지 2차 안전점검./사진=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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