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인 1명이 괴한들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허모(65) 씨는 18일 오후 7시45분께(현지시각) 북부 앙헬레스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

   
▲ 사진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허 씨는 이날 일행 3명과 함께 인근 호텔로 걸어가던 중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쏜 총에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들은 9㎜ 권총을 이용, 허 씨를 향해 여러 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서 관광객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필리핀 바기오 지역에서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40대 초반의 신원 미상의 남성 1명이 역시 총을 맞고 사망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필리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안타깝다” “필리핀 가기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