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12월 명동 센터원 빌딩에서 종로 그랑서울로 이전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최근 그랑서울 타워1의 3개 층을 사용하는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이전하겠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운용은 최소 3년 이상 기간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안다"며 "세종대로 방면의 그랑서울 타워1의 12∼14층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은 12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센터원을 소유한 부동산펀드를 운용하면서 해당 건물에 입주한 것이 고유계정(회사재산)과 신탁계정(펀드) 간 거래를 금지한 자본시장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아 이사하기 위한 장소를 물색해 왔다.

미래에셋운용이 사용하던 센터원 동관의 26·27층, 36층 일부 공간은 미래에셋대우가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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