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유망주' 김해진(17)이 실수없이 첫 경기를 마쳤다. 김해진과 동갑내기 박소연은 합계 49.14점(기술점수 25.35점, 예술점수 23.79점)을 기록했다.

   
▲ 김해진 선수의 연기/뉴시스

김해진은 2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54.37점을 받았다. 기술점수(TES)는 29.23점, 예술점수(PCS)는 25.14점이다.

이날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 곡 '쉘부르의 우산'에 맞춰 연기에 들어갔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에서는 착지후 약간 돌아가는 실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는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자신감있게 연기를 이어갔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김해진은 남은 과제도 잘 마쳤다.

한편,김연아는 3조 5번째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