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국내 TV방송광고는 무기한 전면 중단됐다.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국내 TV방송광고는 무기한 전면 중단됐다. /갤럭시노트7. 사진=삼성전자


대신 주요 언론매체에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건에 대해 사과 광고를 내기로 결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갤럭시노트7의 TV 광고를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KBS와 MBC는 지난 12일부터 갤럭시노트7 광고를 내렸고 SBS도 이르면 13일부터 광고를 중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들 방송을 통한 라디오 광고도 중단된다. 

이번 갤럭시노트7의 TV 광고 중단은 리콜 사태 이후 삼성전자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대행사측은 "리콜 사태와 사용중지권고 등으로 갤럭시 광고가 마케팅 이미지 활동에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삼성측이 제일기획을 통해 중단을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서도 갤럭시노트 7 광고는 모두 중단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요 언론매체들을 통해 사과광고를 낸다.

삼성전자는 광고에서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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