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2연패를 향한 상쾌한 발걸음을 뗏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74.92점을 기록했다.

   
▲ 연기하는 김연아/뉴시스

출전 선수 30명 중 17번째(3조 5번)로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현재까지 경기를 마친 선수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연아가 기록한 74.92점은 2006년 시니어 무대 진출 이후 국제대회에서 기록한 점수 중 통산 다섯 번째로 높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금까지 출전한 선수중 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