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의 구주매출 물량 중 일부를 삼성증권에 넘기기로 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계열사인 삼성증권과 823억원 규모의 유가증권 총액인수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2579만여주 중 66만1000주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할 때 삼성전자는 보유 주식을 파는 구주 매출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6.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에 삼성증권을 통해 보유 주식을 팔면 지분율이 44.7% 수준으로 2%포인트가량 떨어진다. 삼성전자는 이번 거래로 823억원가량의 현금을 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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