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SM군단의 수장인 이수만이 미국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이수만의 수상은 한국대중문화의 새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가 발표한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2016 Asia Game Changer Awards) 수상자 명단에 한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14일 SM에 따르면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SM의 설립자이자 K팝의 개척자로 소개하며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와 글로벌한 영향력을 인정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미국의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존 D.록펠러 3세가 1956년 아시아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비영리 기관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세계화에 공헌하는 단체다.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글로벌 네트워크 멤버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발하는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는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사회,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시도와 선구적인 일, 복지 활동 등으로 매년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래의 변화에 기여한 리더들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포함해 세계 건축계의 아이콘인 중국계 미국인 이오 밍 페이(貝聿銘), 수천 명의 시력을 되찾아준 네팔 의사 산덕 루이트, 이라크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가에서 예술로 사람들 마음을 치유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카림 와스피 등 의미 있는 업적을 이뤄낸 아시아인들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7일 뉴욕에 있는 유나이티드 네이션에서 열리며 수상자들과 함께 아시아 소사이어티 재단 이사이자 씨티 글로벌컨슈머 뱅킹 CEO인 스테픈 버드, 호주 전 국무총리이자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 개발원 회장 케빈 러드, 아시아 소사이어티 공동 의장 로니 찬과 헨리에타 포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