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문준석(수원시청)이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3년 만에 태백장사 타이틀을 되찾았다.

문준석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성용(제주도청)을 3-1로 물리쳤다.

문준석은 2013년 추석장사대회 태백급에서 우승한 뒤 3년 만에 다시 장사 꽃가마를 탔다.

공교롭게도 2013년 추석대회에서도 문준석은 김성용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문준석은 결승전 첫째판을 김성용에게 내줬으나 나머지 세 판을 덮걸이 등으로 잇따라 따냈다.

지난 6월 결혼한 새신랑 문준석은 아내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통산 세 번째로 태백장사에 오른 감사의 큰절을 올렸다.

문준석은 금강급(90㎏ 이하)에서 활약하는 문형석(수원시청)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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