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클레이턴 커쇼(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하반기 활약을 기대케 했다.

커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볼넷 없이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다저스는 커쇼의 활약 속에 2-0으로 승리했다.

커쇼는 4회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12명의 타자만 상대하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5회초 3루수 수비 실책으로 선두타자 스탈린 카스트로를 출루시켰고, 이어 체이스 헤들리한테 안타를 맞았다.

앞서 커쇼는 6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커쇼의 이번 시즌 성적은 11승 3패 평균자책점 1.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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