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추석을 연휴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용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최근 일주일간(9월 5∼11일) 게임용품을 포함한 장난감 판매는 전년 동기(9월 17∼23일)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어린이날을 앞둔 일주일간(4월 25일∼5월 1일) 판매된 장난감 수량의 68%에 달하는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판매가 81%로 가장 큰 신장률을 보였다. 

각종 인형과 완구 제품도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뽀로로, 엘사 등 캐릭터 패션 인형 판매는 60% 증가했고 봉제 인형 판매는 27% 늘었다.

스포츠 완구 판매는 26% 증가했으며 캐릭터 카드·딱지 판매는 22% 늘었다. 

장난감을 구매한 연령층 비중은 30대(45%)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38%), 20대(9%), 50대(7%), 60대(1%) 순으로 나타났다.

60대의 경우 전체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장난감 구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그만큼 추석에 손주에게 장난감을 선물하는 조부모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G마켓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1년 중 가장 큰 특수를 누리는 어린이날에 못지않게 장난감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