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지구 반대편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한가위를 맞아 우리나라의 문화외교 자선단체인 '뷰티플 마인드 채리티(BMC)'가 뜻깊은 자선 콘서트를 열었다.

15일 주요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8시부터 상파울루 시내 한 박물관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와 이세영 한국문화원장 등 우리 정부와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한인 동포, 브라질 문화예술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에는 배일환 이화여대 관현악 주임교수(첼로), 이상재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감독(클라리넷), 브라질 한인 동포 출신 피아니스트 레다 김, 뇌성마비 장애인 피아니스트 김경민, 정유진 이화여대 강사(바이올린) 등이 출연했다.

국악 부문에서는 곽은아 이화여대 교수(가야금)와 이선희 중앙대학교 강사(판소리)가 무대에 올랐다.

'뷰티플 마인드 채리티'는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문화행사 일정에 맞춰 지난 11∼13일 리우에서 연주했으며, 귀국에 앞서 상파울루에서 특별공연을 하게 됐다.

앞서 '뷰티플 마인드 채리티'는 지난 6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도 공연했다.

당시 공연은 6월 14∼16일 열린 제9차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 회의에 맞춰 협약 채택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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