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6000억달러 회복, '세계1위 넘보지 마 '
[미디어펜=이서영 기자]애플이 다시금 시가총액 세계1위 기업에 올랐다.

아이폰 7과 아이폰 7플러스의 사전예약 판매 대박으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전날에 비해 3.54% 상승한 111.77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이틀간의 거래일동안 무려 7%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다시금 6000억달러(675조원)를 넘었다. 지난 4월이후 다시금 마의 6000억불 고지를 탈환한 것.

   
▲ 아이폰 7을 애놓은 애플의 시가총액이 다시금 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홈페이지

뉴욕증시 대장주들인  구글(53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 4300억달러)등에 비해 애플 시가총액이 훨씬 앞서가고 있다.

아이폰7과 아이폰 7플러스의 인기 대박이 애플주가를 천정부지로 치솟게 하고 있다.
최대 라이벌 삼성전자 노트7의 극히 일부 제품 배터리 폭발문제가 애플제국 건설에 반사이익을 안겨줬다.

삼성전자 주가는 노트7 리콜조치로 지난 12일 6.98% 급락했다가 13일 반등하는 등 횡보하고 있다. 지난 13일 주가는 154만원. 시가총액은 한때 300조원을 넘봤다가 지금은 207조원에 머물렀다.

애플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3배가 넘는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세계1위지만, 애플은 아이폰시리즈 단일제품만 팔아 수익률이 워낙 높다.

삼성전자는 중저가품에서 고가품까지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지역별로 공략을 하고 있다. 판매물량은 많지만, 단가가 다양해 애플 아이폰만큼 높은 수익률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박리다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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