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추석 연휴에도 탈북자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20여 명이 북한을 향해 전단지를 뿌렸다.

추석인 15일 낮 12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는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고 핵 폐기를 요구한다는 내용의 전단지가 살포됐다.

이날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은 대북전단 15만장을 대형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참혹한 북한의 실상을 소개한 책자, 미화 1달러짜리 지폐 등을 꾸러미에 담아 풍선에 묶어 날려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원래 전단 30만장을 날려 보내려 했지만 풍향 등이 여의치 않아 15만장의 전단만 살포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최근 북한에 큰 홍수가 나는 등 주민들의 고통은 날로 심해지지만, 김정은은 핵실험만 강행하고 있어 이를 규탄하는 전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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