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통일전망대 등 찾아, 차별화 관광상품 내수 고용 세마리토끼 강조
[미디어펜=이서영 기자]조윤선 문체부장관이 추석연휴를 맞아 현장행보에 나섰다.

조 장관은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10~18일)을 맞이해 지난 9월 16일 취임이후 두 번째 현장점검 일정으로 경기 북부를 집중적으로 찾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관광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내수 진작의 동력으로서 지역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별 차별화한 관광상품이 지역관광을 살리고, 내수진작및 일자리창출의  세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점을 현장행보를 통해 보여주는 데 주목적이 있다. 

또 한가위 차례를 마친 국민들이 연휴기간에 가족단위로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점검한다. 관광선진화를 책임진 주무장관으로서 관광시설 점검에 나선 것.

   
▲ 조윤선 문체부장관이 추석연휴를 맞아 임진각 통일전망대 헤이리마을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점검했다. 융복합 관광지가 지역내수를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세마리토끼를 잡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장관이 최근 평창 올림픽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문체부

조 장관은 실향민이 많이 방문하는 임진각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들러봤다. 문화예술과 관광의 융복합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파주 헤이리 예술문화마을과 한국근현대사박물관도 방문한다.

모처럼 모인 가족들이 찾을 수 있는 일산 아쿠아 플라넷과 원마운트 테마파크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가족들이 여행할 만한 코스도 직접 체험한다.

추석연휴 행보는 차별화한 역사관광지와 문화예술·수족관․스포츠테마파크 등 융복합된 관광자원이 창조적인 사업모델과 접목되어 관광상품으로 개발된 현장을 살펴보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장관은 "융복합 관광상품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내수 진작과 고용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가 강조했다.

문화융성, 관광및 체육선진화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조장관은 "관광은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면서 "새로운 융복합 관광자원을 발굴해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조장관의 추석연휴 행보. 

<임진각 오두산 통일전망대>
실향민이 북녘 고향을 바라보며 추석 차례를 지내는 임진각을 방문해 '망배단' '자유의 다리' 등을 둘러봤다.

임진각은 2015년 62만 명의 외국인과 517만 명의 내국인이 찾았다. 경기도 내에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았다. 내국인은 삼성에버랜드 다음으로 많이 찾은 곳이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만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관광에 대한 현주소를 짚어봤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5차 핵실험이후 고조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통일과 안보 인식을 강조했다.

<문화 예술 관광 융복합 콘텐츠 집적 헤이리마을 방문>
파주 헤이리 문화예술마을은 문화예술인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문화공간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된 성공사례다.

헤이리예술마을은 미술인과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주어진 자연환경
을 살리는 설계를 지향했다.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카페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을 만든 곳이다.

조 장관은 이어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을 방문해 풍물관, 추억관 등 1960년대 도시를 재현한 저잣거리를 거닐었다.
옛날우체국과 전당포, 추억의 사진관 등을 체험했다.

<가족들과 힐링여행하는 일산 가족여행코스 방문>
조장관은 마지막으로 일산으로 이동해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아쿠아 플라넷과 일산 원마운트 테마파크 등을 둘러봤다.

외국인 관광객들과 담소도 나누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관광현장도 점검했다.

조 장관은 향후 수주격감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거제 등 조선단지를 방문해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현장행보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기 진작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근혜대통령도 지난 여름휴가 때 현대중공업 등 조선소가 있는 울산을 방문했다. 박대통령이 다녀간 대왕암공원, 태화강변 십리대숲등은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박대통령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광을 많이 할 것을 호소한 바 있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