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인이 낚시로 잡아 올린 450kg 희귀 귀상어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50kg 희귀 귀상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낚시에 끌려 해변까지 온 귀상어를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고, 다른 사진은 이 귀상어를 낚시로 잡은 피터 버반이 귀상어와 함께 찍은 인증샷이다.

   
▲ 450kg 희귀 귀상어


 '450kg 희귀 귀상어'는 미국 플로리다 주 남쪽에 위치한 팜비치 카운티 해안에서 잡힌 것으로, 길이 4m에 무게가 450kg에 달한다.

귀상어를 잡은 피터 버반은 "처음 낚싯줄이 팽팽히 당겨져 무엇인가 거대한 놈이 잡혔다는 것을 직감했다"며 "친구들의 도움으로 겨우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피터 버반은 이 귀상어를 끌어올리는데 1시간여의 사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버반은 귀상어를 잡아 올린 후 몸무게와 길이를 재고 인증샷을 찍은 뒤 다시 바다로 풀어줬다고 한다.

귀상어는 머리 모양이 망치를 닮아 '망치 상어(Hammerhead shark)'로도 불리며 몸길이가 5m 이상 자란다. 지느러미가 중국요리인 샥스핀 재료 등으로 쓰이는 귀상어는 불법 포획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희귀종이다.

'450kg 희귀 귀상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450kg 희귀 귀상어, 재미있게 생겼다" "450kg 희귀 귀상어, 멸종 위기 상어구나" "450kg 희귀 귀상어, 놓아줘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