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과 협력 통해 기술 신뢰도 상승 기대

대우건설이 1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건설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창조적 건설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ETRI에서 보유 중인 ICT 기술 중에서는 실리콘 유리로 컴퓨터 화면 역할을 수행하는 ▲투명 스마트 창 ▲유비쿼터스 홈 오토메이션 ▲스마트 전력제어 시스템 ▲무인주차 영상관리 ▲원격제어기술 ▲태양전지 관리 기술 등 건설 분야와 밀접한 기술들이 있다.

   
▲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왼쪽 네 번째)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흥남 원장(세 번째)이 건설분야 ICT 융합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건설 기술과 ETRI에서 보유하고 있는 ICT 기술 접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유비쿼터스 홈 오토메이션’, ‘무인주차 영상 관리’, ‘스마트 조명’ 등의 기술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 완료돼 대우건설 본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책연구기관과 협력으로 기술 신뢰도 상승이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외 공사 수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