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매장 장사진, 맞수 삼성전자 노트7 28일 판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작인 아이폰6에 비해 별다른 혁신이 없는데도 미국인들의  조건없는 아이폰사랑으로 인해 아이폰7과 아이폰 7플러스가 예상을 넘는 구매행렬로 물량을 대지 못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준 아이폰을 기반으로  팀쿡은 여기에 기능을 조금씩 추가해도 애플빠들이 워낙 열광하고 있다.  

사전예약이 너무나 몰리는 바람에 상당수 고객들이 발매일에 아이폰7과 7 플러스를 손에 쥐지 못했다. 16일 발매일에 애플매장을 찾은 애플빠들도 원하는 제품을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뉴욕 라스베이거스 워싱턴DC등 미국내 주요 도시 애플매장과 가전매장에는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 아이폰7과 7플러스가 16일 발매되자마자 완판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7플러스 제트블랙제품은 11월에나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홈페이지

아이폰7과 7플러스를 구입한 고객들은 감격에 겨워 손을 치켜들고 기쁨을 표시했다. 일부는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지 못해 온라인 예약만 하고 돌아갔다.
 
아이폰7 플러스 제트블랙제품에 대한 인기가 가장 높다. 제트블렉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은 두달후인 11월에나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아이폰7과 7플러스에 대한 완판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인기대폭발에다, 초기 공급물량이 워낙 부족해지면서 고객들이 서둘러 구매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짜마케팅도 애플빠들을 유혹하고 있다. 스프린트 버라이즌 AT&T 등 통신사들은 구형 아이폰을 가져오고, 2년간 사용약정을 하면  아이폰7 32기가바이트 제품을 공짜로 주고 있다.

더욱이 배송지연사태도 애플빠들은 다급하게 만들고 있다. 배송은 최소한 4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측은 발매일 직전에야 배송이 지연된다는 것을 통보했다. 발매 당일 도착을 기대했던 구매자들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시가총액은 지난주 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구글을 1000억달러가량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영업이익도 30%대로 다시금 올라갈 전망이다. 팀쿡과 애플이 최고의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이 배터리폭발 문제로 전량 리콜 조치가 된 것이 아이폰7 완전판매에 중요한 영향을 줬다.

미국에 판매된 100만대규모의 노트7 전량 리콜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량리콜에다 100% 환불까지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새제품으로 교환은 19일부터 시작한다.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정상판매는 28일부터 이루어진다. 사전예약 고객들에게는 26일에 노트7을 손에 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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