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로얄층 당첨 시에 최고 5000만원 이상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명륜자이의 당첨 안정권이 70점 중반이 될 전망이다.

이 단지와 중복청약한 '시청 스마트W'의 당첨 최고 커트라인은 60점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2개 분양단지의 가점제 당첨자 커트라인 추정은 18일 본보가 인근 단지의 분양권 프리미엄과 유사 단지의 청약경쟁률을 토대로 가점제 당첨자의 최저가점(커트라인)을  예측, 도출한 것이다.

   
▲ GS건설의 명륜자이의 가점제 적용 당첨자 가운데 커트리안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전용 84㎡A형으로 75점 안팎이 될 전망이다.


GS건설의 명륜자이의 가점제 적용 당첨자 가운데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전용 84㎡A형으로 75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어 59㎡A형이 70점대 초반, 84㎡B형은 70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명륜자이의 추정 커트라인이 예상대로 나올 경우 해운대구 우동의 '마린시티자이'와 남구 대연동의 '대연자이'보다 최고 5점 안팎 높은 수준이다.

전용 45㎡형과 대부분의 59㎡형은 60점 중후반에서 커트라인을 형성,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들간의 희비가 가려질 예정이다.

경성리츠가 부산시 연제구 연제동에서 분양 중인 '시청 스마트W'의 경우 84㎡A형의 커트라인이 60점 대 중후반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이 주택형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449 대 1로 치열했으나 당첨날짜가 21일로 명륜자이(20일)보다 하루 늦은 까닭에 자이와 동시청약이 가능했다. 

분양권 프리미엄이 '시청역 스마트W'보다 배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명륜자이에 고가점자들이 몰린 까닭에 자이에 탈락자들 가운데 고득점 차점자들이  '시청역 스마트W'의 당첨군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GS건설의 명륜자이에 당첨자발표가 하루 늦은 '시청 스마트W'의 당첨 안정권은 65점 후반이 될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의 40%를 가점제로 선정하는 데 이어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각각 결정, 추첨제의 경우 지역 내 유주택자도 무주택자와 같이 당첨에 차별을 받지 않는다.

명륜자이는 일반분양분 346가구 가운데 가점제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각각 138명과 208명 선정한다. 추첨제의 평균 경쟁률은 870 대 1로 1순위 평균 경쟁률(523 대 1)보다 크게 올라갈 예정이다.

분양권 프리미엄이 5000만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명륜자이에 청약에는 18만명(부산 청약자 17만 1,000여명 포함)이 쇄도, 평균 523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시청역 스마트W'는 평균 329. 42 대 1의 청약경쟁률로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약경쟁률 순위에서 4번째로 높았다.

이파트투유는 오는 20일(화)과 21일(수) 명륜자이와 시청스마트W 등 2개 단지의 당첨자를 확정, 발표한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