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우리자산운용을 755억원에 최종 인수했다.
 
키움증권은 20일 오후 2시30분 이사회를 열고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24일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우리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2달여 간 실사 등 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로써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 지분 100%를 755억원에 인수하게 됐다. 매매계약체결은 다음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수탁고 22조원, 업계 9위권 자산운용사로 채권 및 ETF 에 장점을 갖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ETF 상품을 개발할 만큼 상품 기획능력 및 운용 노하우 등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계기로 키움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저축은행 등 키움 금융계열사와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