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호철 소설가 공식홈페이지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한국 분단문학 큰 별의 별세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설가 이호철은 지난 6월 뇌종양 판정 후 투병을 하던 중 최근 병세가 악화돼 18일 오후 운명했다.

고인은 1955년 단편소설 ‘탈향’으로 등단하며 실향민으로서의 몸소 겪은 역사를 작품에 녹여내며 큰 사랑 받아 왔다.

또한 등단 이후 60여년의 긴 세월 동안 ‘소시민’ ‘판문점’ ‘남녘사람 북녘사람’ 등 다양한 작품으로 분단의 비극과 이산가족 문제를 문학적으로 풀어내왔기에 이호철 소설가의 비보는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secl****) “결국 통일을 보시지 못하고 돌아가셨네요. 선생님의 작품은 영원히 기억될 것 입니다”(hawnghe****) “평안하소서”(ch****) “분단의 모습을 아는 작가들이 이제 하나 둘 떠나가신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을 텐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mj****) “국문과에 다닐 때 선생님께서 수업에 오셨었다. 말씨와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아 있다”(nils****) 등의 반응으로 슬픔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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