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국 화가 스티븐 월셔와 함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알리는 동영상 공개
[미디어펜=신진주 기자]"21대9 비율을 체험할 수 있는 광고. 정말 흥미롭네요."

서강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3km 너비의 서울 풍경을 단숨에 그리는 천재화가 스티븐 월셔가 LG전자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 서강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3km 너비의 서울 풍경을 단숨에 그리는 천재화가 스티븐 월셔가 LG전자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LG전자


19일 LG전자는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을 갖고 있는 영국의 천재 화가 스티븐 월셔가 초대형 캔버스에 서울 풍경을 그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스티븐 월셔는 복잡한 장면들을 자세하게 기억한 후 한 번에 그려내는 천재 화가로 알려져 있다. 런던, 뉴욕, 싱가포르, 도쿄 등 세계적인 도시를 상세하게 그린 작품이 대표작이다.
 
스티븐 월셔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을 가로 250cm, 세로 50cm 크기의 초대형 캔버스에 그려냈다. 

그는 단 한 번 서울의 풍경을 봤지만 서강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약 3km에 이르는 풍경을 마치 카메라처럼 단숨에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영상은 월셔가 그린 작품과 실제의 한강 사진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 동시에 보여주면서 월셔의 탁월한 재능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도 좋다. 한 네티즌은 "처음에 그림을 너무 길게 그리길래 저걸로 어떻게 모니터 광고를 하지? 했는데 뒷부분에서 놀랐다. 21:9 비율 체감 광고 흥미롭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가로 방향으로 길어 사진, 웹 디자인 등 미디어 작업은 물론,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에도 적합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한 화면에 띄워놓고 볼 수 있고, 게임을 하면서 인터넷 창을 나란히 띄워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검색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장점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전 세계에서 판매된 21:9 화면비 모니터는 1년 전보다 약 80%나 늘어났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수량, 매출 기준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가 국내에서 판매중인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25인치~34인치 8종이며, 출하가는 23만원~119만원이다. 내달에는 21:9 화면비로는 세계 최대인 38인치 신제품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상무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실제 사용해 본 고객들이 인정하는 제품"이라며 "21:9 화면비의 가치를 지속 알려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