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20일(한국시간)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진행된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드레스 리허설에 참석했다.

김연아는 전날 밤 쇼트프로그램이 늦게 끝나고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드레스 리허설에 나섰다.

이날 김연아는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먼저 웜업으로 더블 악셀과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 등을 뛰고 음악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점프를 집중적으로 체크했다.

   
▲ 김연아/뉴시스

특히 드레스 리허설에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해냈다. 또 트리플 플립까지 깔끔하게 소화한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트리플 살코 밖에 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스핀과 스텝을 건너 뛰고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를 무난하게 선보였다.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을 본 네티즌들은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무난하게 해내는 모습 멋지다"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본 경기가 더 기대된다"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의상 정말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4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20일 자정 시작된다. 가장 마지막 순서를 뽑은 김연아는 21일 오전 3시46분 은반 위에 설 예정이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