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드레스 리허설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0일(한국시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드레스 리허설에 참석했다.

이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경기 의상을 입지 않고 훈련복만 입은 채 등장했다.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뉴시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드레스 리허설 시작 후 음악이 흘러나오는 동안에도 연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 동선만 체크하며 빙판을 활주했을 뿐이었다. 점프 등 구성요소 역시 체크하지 않았으며 음악 말미에 코레오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만 수행했다.

이후 음악이 끝나고 나서야 점프를 간단하게 뛴 후 훈련을 마무리 지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드레스 리허설에 네티즌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무슨 자신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의상을 왜 입지 않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이날 새벽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74.64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