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와 반정부 시위대가 또 다시 충돌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와 휴전에 합의한 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20일 시위대와 진압 경찰 사이에 또다시 총격전이 발생면서 휴전이 깨졌다.

AP 통신 기자는 "키예프 중심부 시위대 집결 장소 인근에서 몇 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시위대에서 의료 활동을 하고 있는 보단 솔로비이는 시위대 8명이 이날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경찰도 20명이 넘는 경찰이 총에 맞아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날 시위대의 난입을 우려, 건물로부터 직원들을 철수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