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협회, 보험업계서 지난해 9월부터 '휴면보험금 감축사업' 진행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휴면보험금이 지난 9개월간 조회건수는 33.8%, 지급금액은 12.9% 증가했으며 4476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는 19일 협회와 보험업계가 휴면보험금 감축을 위해 노력한 지난 9개월간 조회건수는 33.8%(38,342건), 지급금액은 12.9%(51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손보협회와 생‧손보업계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보험산업의 질적성장을 위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험 소비자 신뢰제고'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9월부터 '휴면보험금 감축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한 협회의 '휴면보험금 감축사업' 이후 9개월간 소비자에게 지급한 휴면보험금은 4476억원으로 사업시행 전 9개월간 지급한 3965억원 대비 12.9%(511억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협회 '휴면보험금 감축사업' 이후 조회건수 대폭 증가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협회를 통한 휴면보험금 조회건수는 15만1882건으로 사업시행 전 11만3540건 대비 33.8%(38342건) 증가했다.

휴면보험금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휴면보험금' 검색 또는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본인인증을 거친 후 휴면보험금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보험회사 연락 또는 방문을 통해 휴면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협회는 휴면보험금 감축을 위해 협회 중심의 휴면보험금 홍보를 지속, 소비자단체와 협력 확대를 통한 휴면보험금 홍보 강화, 각종 금융교육 내용에 반영 추진 등을 할 계획이다.

생·손보협회는 "휴면보험금 조회, 수령에 대한 생·손보협회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휴면보험금 조회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휴면보험금 지급건수·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보험업계 전체 보유계약 증가에 비례하여 휴면보험금은 자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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