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몬스터' 방송장면/방송장면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강지환이 19일 방송된 MBC '몬스터'에서 이덕화와 정보석, 도건우를 한번에 속이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이날 강기탄(강지환 분)은 황재만(이덕화 분)의 선거를 돕는 염형구(김영웅 분)에게 지시를 내렸다. 자신과 황재만의 얘기를 변일재에게 흘리라 말한 것.

앞서 황재만은 변일재(정보석 분)에게 자신의 비자금 목록으로 협박을 당했다.

이에 강기탄은 해당 비자금 목록을 차지하기 위해 황재만과 만나 일부러 변일재한테 협박 받았냐는 말로 그를 떠봤다.

황재만은 강기탄의 말에 오히려 그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말로 강기탄을 달래려 했고 강기탄은 황재만에게 대통령이 된다면 도도그룹 일에 관여하지 않고 변일재의 살인죄를 밝힌다는 약속을 지켜달라 말했다.

황재만은 당연하다고 말하며 이번 일로 확실히 변일재를 제거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강기탄은 이 모든 대화 내용을 변일재가 도청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위기의 상황을 역전시킬 작전이 성공했음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 장면에서 강지환은 능청스럽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과 말투 등으로 황재만과 변일재, 도건우(박기웅 분)를 한번에 속이는 강기탄의 영리함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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