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61)가 가수 비(32)의 동명곡을 리메이크한 '라송(LA SONG)'의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이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진아기획에 따르면, KBS는 19일 '라송' 리메이크의 가사에 특정 브랜드 상품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했다.

   
▲ 태진아/뉴시스

진아기획은 "그러나 음원은 비의 라송과 같은 가사인 '페랄라', '마세랄라'로 녹음을 했으나 인쇄소의 실수로 재킷에 기재된 '라송' 가사에 '페라리', '마세라티'로 인쇄가 된 것을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태진아의 '라송'은 KBS 프로그램에서 울려퍼지는데 문제가 없게 됐다.

앞서 태진아는 지난 10일 신곡 '자기야 좋아!'와 '라송' 등 8곡이 수록된 정규앨범 '2014 태진아 자기가 좋아!'를 발표했다. '자기야 좋아'는 태진아가 작곡하고 아들인 가수 이루가 작사한 밝은 디스코 리듬이다.

21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2일 MBC TV '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에서 '자기야 좋아!'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