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은 나치의 아우슈비츠 데스 캠프에서 간수로 복무한 혐의로 세 명의 고령자를 체포했다.

나이가 각각 88, 92 및 94세인 이들은 수사가 계속되는 동안 감옥 병원에 구류될 것이라고 20일 슈투트가르트 검찰 대변인이 말했다. 이들은 점령된 폴란드에 세워진 이 강제 수용소에서 간수로 근무해 살인 종범 혐의를 받고 있다.

독일 연방 검찰 당국은 지난해 9월 약 30명에 이르는 아우슈비츠 간수 복무자들에 대해 기소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주 검찰은 추가 수사와 기소 책임이 있다.

다른 세 사람도 혐의를 받고 있으나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주 검찰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