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진해운의 주가가 대한항공의 600억원 지원이 불투명해 지면서 하락세다.

20일 오전 10시43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3.57% 내린 1215원을 기록 중이다.

한진그룹은 물류난 해소를 위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원과 대한항공을 통해 6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조양호 회장의 400억원과 최은영 유수홀딩스[000700]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의 100억원 등 전·현직 대주주의 사재 500억원은 한진해운에 지원이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대한항공에서 지원할 예정이던 600억원은 이사회에서 배임 논란 등으로 제동이 걸렸다.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을 지원하기 위해선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선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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